학교의 반윤리적 처사와 윤석열 정권의 집회자유 침해를 규탄한다. 지난 7일부터 학내에서 윤석열 퇴진 서명을 받던 학생들에 대해 학교당국이 제지하였고,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이 112신고까지 하자 학생들은 총장면담을 요청하였지만, 학교 측의 반대로 만남이 결렬되었다. 8일 학생들은 본관 앞 퇴진투표소 설치와 1인 시위를 하였고, 9일 저녁 8시 30분 농성을 풀고 나오는 학생 10명을 경찰이 강제 연행하였다. 이것이 부경대 학생 연행과정이다. 문제는 학생들의 정당한 정치적 자유를 막고 공권력 투입을 요구한 학교 당국의 처사에 놀랄 수밖에 없다. 윤리가 땅에 떨어졌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스승이 제자의 연행을 요구하는 일 분명 그것도 포함될 것입니다. 단지 학생들에게 지식..